아파트 사전점검 셀프 후기

저번주 삼일 내내 새 아파트 입주 전 사전점검
을 다녀왔어요.
우리 부부는 분양도 새 아파트도 처음이면서
업체 없이 셀프 자가점검을 해보기로 했어요.
업체도 업체 나름 잘하겠지만 이것 또한 복불복
이지 싶어요.
1시간이나 1시간 반 봐주고 몇십만 원을 받는
다? 과연 우리가 몇 년 동안 살집을 단 1시간
안에 하자를 잡는다?? 돈낭비 같았거든요.
사전점검 셀프로도 가능한지 알아볼게요.

새 아파트 입주 전 셀프 사전점검 후기

아파트 셀프 사전점검

먼저 엘리베이터를 타면 점검 제외사항을 꼼꼼
히 확인하며 올라가요.
어쩐지 집에 갔는 데 방충망이 없었는 데 역시나
쓰여 있네요.
아파트 사전점검 키트는 어떤 것들을 유용하게
썼는지 알아볼게요.

업체 없이 사전점검하는 방법

아파트 사전점검 하기

이 중에 부직포 1회용 실내화는 삼일 내내 잘
썼어요.
돗자리도 먼지 많은 거실에 펴놓고 눕눕 하며
점검하며 눕다 점검하다 잘 쓰였어요.
첫날은 물티슈를 썼지만 둘째 날은 밖에서 많이
나눠주는 행주를 가져와서 썼어요.
먼지도 닦아보고 바닥도 닦아보고요.

챙긴 것들 중에는 각방치수측정할 때 키드에
들어있던 얇은 줄자보다 우리 집 굵은 줄자가
측정하기에 편했어요.
역시나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전점검
하는 데 화장실을 안 갈 수는 없죠.
휴지도 삼일 내내 잘 썼어요.
라텍스 장갑도 잘 썼어요.
목장갑이 두꺼워 답답할 때 라텍스 장갑 가져오
기 잘했다 싶었어요.
목장갑은 거의 안 쓴 거 같아요.
줄자에 손 베일까 봐 목장갑 잠깐 썼어요.

셀프사전점검 후기

사전점검 첫날은 거의 집구경하고 사진 찍어보
고 점검하러 가서 1시간 넘게 허튼짓 하고 있어
서 돗자리에 눕눕해서 돗자리를 유용하게
썼어요.

입주 아파트 셀프 자가점검 후기

첫날 아파트 앞에서 웰컴 키트를 줬어요.
귀여운 물두병, 누가 천안 아니랄까 봐 천안호두
과자를 주네요.
(아파트는 탕정인데ㅋㅋ)
저 하자스티커는 무슨 자신감에서 하나만 줬을
까 의문입니다만?
한 장에 20개예요.
진짜 붙이고자 하자를 찾고자 하면 20개 10분도
안돼서 붙이더라고요.

하자점검 채들 이용방법

주차장도 이용해 볼 겸 주차하고서 받은 키트
예요.
줄자랑 수평계가 하나 더 생겼네요.
하자스티커도 오늘은 빨간색으로 줬네요.
줄자는 나중에 가구 식탁 사러 갈 때 잘 쓰일 거
같네요. 갖고 있는 줄자는 8미터짜리라 무거운
데 5미터라 가볍더라고요.

셀프 하자점검은 어떻게 했는지 알아볼게요.
아파트 하자점검은 채들 앱을 사용했어요.

하자가 있는 부분이 어디인지 모르면 평면도가
있기 때문에 공간선택을 잘해야 해요.
저도 알파룸(다목적실) 주방옆 발코니 2를 헷갈
려서 발코니 2 하자를 다목적실로 올렸더라고요.
올리기 전 수정이 가능해서 얼마나 다행인지
채들 앱 하자접수 팁은 요.
일단 올리지 말고 보관함에 보관하는 거죠.
그리고 마지막날 24시 까지니깐 그전까지
보관함에도 수정이 가능하니까 꼭 보관함에
넣어야 해요.
또 여기서 보관함에 넣었다가 까먹고 전송 완료
안 하면 안돼요~
저는 하자접수 마지막날 올렸으나 입주카페보
니 하자접수기간 늘려달라 앱 사용기간 늘려
달라는 게시글이 오늘 많이 올라왔었거든요.
다시 접수가 되나 보더라고요.

아파트 하자점검 방법

부부 둘이서 사전점검 업체 없이 하자점검
어떻게 했을까요?
처음엔 저도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안 왔지만 유튜브도 보기도 했고 사전점검
키트에 있던 체크리스트를 봤던 터라 남편을
따라 두서는 없지만 시작해 봤어요.
대체적으로 큰 중대하자는 없었어요.
정말 다행이죠?
중대한 하자는 입주 후 겨울이 되면 하나씩 생기
던 지 살면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중대하자는 없지만 대부분의 경우 실리콘 안됨,
실리콘 마감 미흡, 필름 까짐, 찍힘, 벽지 찢어짐,
등등등 찍힘, 까짐, 스크래치 눈에 보이는 일반
적 이것들 이였어요.
현관과 현관 팬트리 바닥에 이물질 튀어나와
있으니 잘 봐야 하고 화장실은 타일 사이사이
시멘트 구멍 타일사이 들뜸이 많았어요.
한마디로 마감이 잘 안 된 게 많았어요.
입주단톡방에 업체 쓴 분들 의견을 들어보니
저희랑 비슷하게 찍힘 깨짐 등 100개 잡아줬다
고 했어요.

새 아파트 사전점검 후기

셀프 사전점검 방법

하자접수 꿀팁은요.
큰 공간사진과 세부 하자 사진을 찍어요.
그 부분의 하자 사진만 찍으면 알 수가 없으니
멀리서 한번 하자 부분 한번 찍으면 된다고 해요.
저는 그림까지 그리며 첨부했어요.
이렇게 저희는 아파트사전점검 삼일 내내 들어
갔었고 하루하루 봤던 곳 다시 보고 또다시 보고
어제 안 봤던 곳이 다시 보였어요.
그래서 저희 부부가 잡은 하자는 총 110개 정도
인데 같은 곳에서 나온 하자는 한꺼번에 5장까
지 사진 첨부가 가능해서 총 올린 AS는 63개
가 되겠네요.
사전점검 업체를 썼으면 돈아까 울 뻔했지
모예요.
아파트 사전점검 셀프로도 가능합니다.
애정을 갖고 매의 눈으로 사전점검 셀프로
해보시길 바라요.
사전점검 키트는 당근 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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