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부터? 자꾸 인스타에 충남 가볼 만한 곳
예산 시장이 뜨더라고요.
방학이 끝나기 전에 예산 백종원시장에
다녀왔어요.
가는 날이 딱 예산시장 재정비 들어가기 전날
이여서 운이 좋았어요.
리솜 스플라스를 나와 들린 시간이 5시 50분쯤
이었어요.
리솜과는 15분 거리입니다.
예산시장 또는 예산 공설시장이라고 검색하면 돼요.
예산시장 재정비 날짜는
2-27 ~ 3-31까지 4월 1일 Open입니다.
북적북적하지만 자리를 금방 잡았습니다.
이런 시장풍경 오랜만이에요.
다양한 먹거리집들이 있지만 우리는 수영을 하고
와서 너무 허기지고 둘러볼 여력 없이 앉아야 했어요.
처음 와본 곳이지만 사람들이 불판 빌려주는 곳에서
불판과 상차림 돈을 내고 먹는구나 눈치껏 줄 먼저
서봤습니다.
그 사이 남편은 정육점에 고기를 사러 갔어요.
불판 빌려주는 곳에서 한 테이블당 1인상차림 1개를
시키며 부루스타. 불판 외 야채나 공깃밥등을 추가
합니다.
고기는 신광 정육점에서 고기를 시켰는 데
백종원 님이 추천하는 도래창까지?
한 명은 불판집에서 줄을 서고 한 명은 고기를
시켜서 분업화해야지 빨리 시킬 수 있더라고요.
저희는 불판 1인상차림에 파채추가. 공깃밥 5개.
음료수 사이다추가, 예산하면 예산사과가 유명한데
애플맥주가 있었어요.
애플맥주 2잔 추가를 했어요.
쌈장은 계속 리필이 가능했어요.
물놀이 후 먹는 밥이 제일 꿀 맛인 듯해요.
아이들도 밥도 많이 먹고 육즙 가득한 삼겹살에
예산 사과맥주라니 엄청 맛있었어요.
지금도 다시 보니 생가 나는 그 맛~!!
도래창은 처음 먹어보는 데
생긴 건 닭발인 듯? 아닌 듯? 이상하게 생겼는 데
쫄깃쫄깃 고소한 것 같기도 하고 맛있어서 더 시킬걸
하고 후회했답니다.
허기진 배를 채우고 어떤 가게에 무엇을 팔고 있나
둘러봅니다.
하루 두 번 나온다는 막걸리 집 골목양조장
백종원 막걸리도 팔았던 것 같아요. (불판집에)
선봉국수도 유명하고 많이 드시더라고요.
레트로 감성이 풍기는 예산 백종원시장
빨리 재정비했으면 좋겠네요.
지금은 기나긴 웨이팅과 바닥의 흙먼지 등으로
인해 재정비중이지만 재정비 후 다시 재방문해야겠어요.
https://kimkim07.tistory.com/m/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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